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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판매 첫날 완판되는 등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는 가운데, 해당 제품에 지문인식센서를 공급한 드림텍이 주목 받고 있다.

드림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 핵심공급업체로 선정된 이래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 J시리즈 등에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e 등 전략모델에도 지문인식센서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지문인식센서는 폴더블폰 최초의 지문인식센서로서 폼팩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지문인식센서는 세라믹공정기술이 적용돼 표면강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제품 우측면 중간에 위치해 폴더블폰을 접거나 펼칠 때 자연스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 전면이나 제품 뒷면에 내장됐던 기존 지문인식센서와 달리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의 제품 특징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폴더블폰에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휴대폰 제조기술 혁신과 폼팩터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지문인식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휴대폰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자동차, 도어락 등 적용 분야를 넓혀나가는 한편, 2015년부터 미국 라이프시그널(LifeSignals)사와 무선 바이오센서를 공동개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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