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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니뉴스
경상남도가 2018년 하반기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9월 3일 산청군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3개월(9월~11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시군 순회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마을을 직접 꾸려나가고 행정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주민자치와 지방행정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요골자로 한다.

2018년 하반기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신청은 지난 8월 3일부터 약 3주간, 전 시·군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총 13개 시·군 38개 읍면동에서 신청 완료했다.

창원시 등 4개 시·군에서는 모든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요청했고, 고성군은 모든 주민자치위원장과 읍면장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역할 공유를 위해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상남도는 시군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30명 내외의 소규모 아카데미를 신청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는 주민자치과 관련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150명 내외의 대규모 아카데미를 신청한 곳에는 주민자치의 경험은 물론,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위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강사진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는 지난해 연말부터 자치분권에 대한 범도민적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무원과 도민들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추진해왔고,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8개 전 시·군을 순회하는 아카데미를 추진하여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도완 경상남도 행정과장은 "그동안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과 마을에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실천과정에 대한 경험들이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 하반기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통한 간접경험이 실질적인 주민자치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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