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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니뉴스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의 폭염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 위한 '재난도우미' 활동, △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운영,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가동, △ 에너지 관련 폭발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등이다.

우선 구는 독거노인, 노숙자,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공무원 등 189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폭염특보 발령시 전화 연락 및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살핀다.

주민이 더위를 피해갈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52개소에 마련해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평상시 26~28˚C의 온도를 유지하는 시설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에게는 선풍기‧에어컨 수리, 방충망 설치 등도 지원한다.

에너지 관련 폭발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조사에는 공무원, 가스안전공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참여하며 도시가스, LPG 충전소 등 에너지 관련 시설물 13개소를 현장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가스용기 보관법 등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함께 뙤약볕을 막아주는 파라솔 형태의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도 가동한다.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되어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주민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서리풀원두막'은 지역 내 14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보도 폭이 좁은 이면도로 등에 '서리풀원두막'의 크기를 축소한 '미니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해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평상시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일 최고 기온이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특보시에는 폭염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구성해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유 안전도시과장은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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