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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니뉴스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조성 및 건강상 위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악취저감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악취가 냄새유발 물질이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인식의 차이가 있어 다른 대기오염물질과 달리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한 시설 개선 등 특별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광주시에 접수된 악취 민원은 ▲2014년 218건 ▲2015년 227건 ▲2016년 410건 ▲2017년 495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전체 악취 민원 건수 가운데 47%가 하남산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악취 저감을 위한 종합관리 대책으로 ▲악취중점관리사업장 특별점검 ▲악취배출사업장 맞춤형 기술지원 ▲악취방지협의체 운영 ▲민․관 합동 악취감시반 운영 ▲취약지역 연중 악취모니터링 등을 마련했다.

또 하남산단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연 2회 이상 악취 민원을 유발한 악취배출사업장 5개소를 중점관리사업장으로 지정해 특별점검, 기술지원,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과거 민원이 발생하였거나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11개에 대해서는 관심대상으로 분류해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기업체, 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악취방지협의체를 통해 주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악취 민원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주민들과의 대화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악취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암모니아 등 22개 악취지정물질 악취오염도 검사를 매월 실시한다.

특히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에는 야간 특별단속 및 민․관 합동 악취감시반 운영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23곳에 대해 시설을 개선하도록 행정처분했으며, 악취배출허용기준을 3회 이상 초과한 사업장 2곳에 대해서는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하고 특별 관리하고 있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배출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악취 민원이 야기되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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