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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 회사전경ⓒ이머니뉴스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2017년 연매출 11,104억 원으로 9,538억 원을 기록한 16년 대비 16%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원화강세 등 악재에도 전년 대비 71% 상승한 981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2017년 LED업계의 평균 성장률인 2%를 훨씬 초과하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조명과 IT부문의 매출이 10% 이상 개선되었고, 자동차 부문은 2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하였다.

가정이나 산업용에서 사용되는 220V, 370V의 고전압에 쉽게 사용 가능한 아크리치 엠제이티(Acrich MJT), 반도체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기존 컨버터(SMPS) 방식이 아닌 순차구동으로 비용과 부피를 20%이상 줄일 수 있는 아크리치 나노 드라이버(Acrich Nano Driver) 등의 차별화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해 2017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서울반도체는 이러한 기술들과 더불어 건강과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썬라이크(SunLike) 기술이 미래 LED시장을 견인하고 향후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체에 생체리듬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자들이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생체리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빛이 생체리듬 조절인자라는 사실을 밝힌 하버드 대학의 찰스 씨슬러(Dr. Charles Czeisler) 교수의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현재 NASA와 공동으로 우주비행사의 생체리듬 조절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근시율이 1950년대 20%대에서 2010년대에 80%로 높아졌다.우리 눈의 안구에서 블루빛을 감지하는 세포는 5.7%로 매우 적은 반면에, 형광등이나 현재의 LED조명은 블루파장(청색광)의 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쉽게 발생하고 망막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서울반도체가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즈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가장 가까운 빛을 제공하며, 태양광 수준의 청색광을 제공하기 때문에 눈과 신체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1분기에 2,700억 원 에서 2,900억 원 사이의 목표를 제시했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18년에도 17년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경영기획실 김상범 부사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LED업계의 경쟁상황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의 원칙을 지키며 글로벌 세일즈를 강화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서울반도체는 2018년에도 업계 성장률을 상회하는 두자릿 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썬라이크와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고 자동차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 안정적 성장과 수익율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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