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의 대부분은 '쉼포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쉼포족이란 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프게 사는 직장인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05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출근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93.8%가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아파도 출근한 이유는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55.7%,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고, 바로 뒤를 이어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50.9%)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36.6%),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30.2%), '다들 참고 일하는 분위기라서'(22.4%), '꼭 그 날 해야 할 일이 있어서'(21.4%), '출근 후 병원을 가면 되어서'(1..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이미 휴가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꼽은 증상은 △피로감(38.9%), △의욕저하(25.6%), △집중력 하락(16.2%), △체력 저하(9.7%), △수면장애(6.3%)였다. △우울함(3.4%)을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후유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38.9%는 △반복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쉬워서라고 답했다. 이어 △휴가기간 동안 밀린 업무가 많이 있어서(20.9%)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