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관악방송열등감에 빠져 사는 30세 청년 우섭. 친구 민엽은 우섭을 위해 바쁜 와중 시간을 내어 가까운 서해바다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바다에 도착한 둘.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아리따운 이성들과의 화기애애한 술자리. 우섭은 모처럼 자신만만한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해가기 시작하지만 직업을 묻는 말 앞에 한없이 작아져 계속 화제를 돌리기에 급급하다. 갈수록 집요하게 파고드는 질문에 더 이상 피할 길이 없는 우섭. 결단을 한다. 이 이야기는 영화가 너무 만들고 싶은 28살 엄우섭 감독의 단편영화 '주왕 씬17'의 줄거리다. 가끔 습관적으로 열등감에 갇혀 살고 있는 현실을 묘사한 이 영화는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고시촌 단편영화제' 대상 작품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제3회 고시촌 단편영화제'의..
문화. 연예
2017. 10. 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