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저녁,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2017년 117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그의 대표작인 『남아 있는 나날』은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단숨에 6일 오전 10시 집계기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발표 직후 주문량도 전일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나를 보내지마』는 3위, 『녹턴』은 4위,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8위, 『파묻힌 거인』과 『우리가 고아였을 때』, 『창백한 언덕 풍경』은 각각 11위를 기록하면서 11위권 내에 무려 7권이나 진입했다. 노벨문학상의 경우, 정확한 후보자 없이 추측으로만 명단이 떠돌곤 했는데 십여 년 동안 매번 예..
지난 5일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긴 연휴에도 불구, 그의 저서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국내에 번역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가즈오 이시구로' 의 국내 번역 작품의 직전 1개월간 총 판매량이 17권 가량이었던 데 반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의 판매량은 885권으로 단 15시간 30분만에 직전 1개월간의 총 판매량의 52배에 달한 것이다. 이는 수상 직후 알라딘 기준, 만 하루 동안 700권 이상 팔려 나갔던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나 300권 가량 판매되었던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판매량을 웃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