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측백나무제 열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3일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 행사를 열었다. 가리봉동 13-175에 자리 잡고 있는 측백나무는 높이 15m, 둘레 2.5m 크기에 수령 500년이 넘은 고목이다. 단일 수종으로는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며,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 중이다. 나무 속에 마을을 수호하는 큰 뱀이 살고,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구로구는 "측백나무 제례 행사는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 특화 문화행사다"며 "6.25 전쟁으로 중단됐던 측백나무제를 2002년부터 매년 10월 측백나무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희)가 주관해 지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측백나무제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 연예
2017. 10. 13.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