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사회
[이머니뉴스] '진보층 이탈' 靑·與 내림세 지속, 文 55.6%, 民 37% 지지율 하락지속
이머니뉴스
2018. 8. 16. 14:36
![]() | ||
▲ 자료출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이머니뉴스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55.6%(부정평가 39.1%)를 기록, 하락세가 지속되며 5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0일) 일간집계에서 58.4%를 기록한 후,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고위급회담 소식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등 긍·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이어졌던 13일(월)에는 58.1%로 내렸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대되었던 14일(화)에도 55.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40대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락 폭이 큰 진보층(▼5.1%p, 76.4%), 호남,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더불어, 보수층, 수도권, 30대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이와 같은 하락세에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편승효과(bandwagon effect)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고위급회담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졌으나, 문 대통령의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 개편 결코 없을 것' 입장 표명 시기까지 확산하고 있었던 국민연금 개편 논란이 다소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층(▼7.3%p, 50.3%)에서 크게 이탈하며 37.0%(3.6%p)로 하락, '탄핵 정국'이었던 작년 1월 4주차(34.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하락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과 함께,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당대표 선거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20.1%(▲0.9%p)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넘어선 가운데, 60대 이상(한 30.8%, 민 25.2%)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3.3%(▼0.9%p)로 하락하며 2주째 약보합세가 이어진 반면, 바른미래당은 7.7%(▲2.2%p)로 상승, 3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2.7%(▲0.3%p)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약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4일(화)과 15일(수)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제2차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포함한 당원에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가 1강(이)·1중(김)·1약(송) 구도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에서는 1강(이)·2중(김·송)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보도자료 참조).
최고위원에서는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로 볼 때, 박주민 후보와 박광온 후보가 각각 1강·1중으로 나머지 6약 후보에 비해 상당 폭 우세하고, 6약 중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5.6%(▼2.5%p), 부정 39.1%(▲2.7%p)
진보층 상당폭 이탈하며 내림세 지속, 50%대 중반으로 하락. 하락폭 큰 진보층(▼5.1%p, 76.4%), 호남(▼7.2%p, 68.9%)·PK(▼6.2%p, 43.9%), 60대이상(▼7.6%p, 40.5%) 포함, 보수층, 수도권, 30대·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
'지지율 하락' 보도 급증으로 편승효과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높이고, 文대통령의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 개편 결코 없을 것' 입장 표명 이전까지 확산했던 국민연금 개편 논란 역시 부분적으로 영향 미친 것으로 보여
10일(금) 58.4%(부정평가 37.6%) [↘] '3차 평양 정상회담' 등 고위급회담 소식, 국민연금 개편 논란 13일(월) 58.1%(38.5%) [↘] '안희정 무죄 판결' 논란 확대 14일(화) 55.6%(39.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8월 13일(월)과 14일(화)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4,3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8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55.6%(매우 잘함 27.3%, 잘하는 편 28.3%)로 진보층이 상당 폭 이탈하며 하락세가 지속, 5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2.7%p 오른 39.1%(매우 잘못함 22.1%, 잘못하는 편 17.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3%.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0일) 일간집계에서 58.4%(부정평가 37.6%)를 기록한 후,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고위급회담 소식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등 긍·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이어졌던 13일(월)에는 58.1%(부정평가 38.5%)로 내렸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대되었던 14일(화)에도 55.6%(부정평가 39.1%)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40대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락 폭이 큰 진보층(▼5.1%p, 81.5%→76.4%), 호남(▼7.2%p, 76.1%→68.9%), 부산·울산·경남(▼6.2%p, 50.1%→43.9%, 부정평가 52.2%), 60대 이상(▼7.6%p, 48.1%→40.5%, 부정평가 51.6%)과 더불어, 보수층, 수도권, 30대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이와 같은 하락세에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편승효과(bandwagon effect)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고위급회담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졌으나, 문 대통령의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 개편 결코 없을 것' 입장 표명 시기까지 확산하고 있었던 국민연금 개편 논란이 다소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으로는 국민연금 개편 논란과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3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0일) 일간집계 대비 0.3%p 내린 58.1%(부정평가 38.5%)로 시작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대되었던 14일(화)에도 55.6%(부정평가 39.1%)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14일 일간집계와 동일)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55.6%(부정평가 39.1%)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7.2%p, 76.1%→68.9%, 부정평가 24.4%), 부산·울산·경남(▼6.2%p, 50.1%→43.9%, 부정평가 52.2%), 경기·인천(▼1.4%p, 63.4%→62.0%, 부정평가 33.3%), 서울(▼1.1%p, 60.4%→59.3%, 부정평가 36.4%),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6%p, 48.1%→40.5%, 부정평가 51.6%), 30대(▼3.8%p, 68.9%→65.1%, 부정평가 33.9%), 50대(▼2.6%p, 50.9%→48.3%, 부정평가 44.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1%p, 81.5%→76.4%, 부정평가 18.7%)과 보수층(▼2.2%p, 29.8%→27.6%, 부정평가 68.0%)에서 주로 하락했다. 20대(▲1.6%p, 61.4%→63.0%, 부정평가 32.7%)와 40대(▲1.2%p, 66.3%→67.5%, 부정평가 27.9%)는 소폭 상승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