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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대표 김진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5,0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9개 기관이 참여, 2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560억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표작 '킹스레이드'를 통한 안정적 매출 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 베스파의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며 "다만 부정적인 시장 상황이 공모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실제 베스파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국내외 흥행에 힘입어 2017년 매출액 311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16억 원, 215억 원이 집계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 '킹스레이드'의 일본 구글 최고 매출 Top 4를 기록하는 등 해외 서비스 확대와 플랫폼 확장을 통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세대 신규게임 개발 및 스튜디오 투자, 마케팅&서버 운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스파 김진수 대표는 "공모 기업이 집중된 상황에서도 베스파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주주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신작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형태의 자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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